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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6 웹서비스에서도 표절시비가 그대로 적용될까?
음악, 미술, 소설, 영화 ... ... 문화, 예술  등에서 끊이지 않는 논란거리가 있다.

바로 표절.

표절 시비의 논란에 중심이 되는 사람들은
'다른 것에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 , '만들어질 것은 모두 만들어서 중복을 피할 수 없다'
뭐 그런 이야기들을 한다.

그런데, 표절논란이 비교적 느슨하게 적용하는 곳이 영화 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표절이라는 말 대신에 리메이크, 오마쥬 라는 표현을 쓴다.
어찌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왜 같은 잣대를 적용하지 않을까? (물론 아예 없는 것이 아니겠지만)

난 예술가도 아니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잘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개발자 라는 것이 뭔가 만들어 낸다는 관점에서 조금이나마 이해는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영화에 대해서는 왜 관대할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영화가 문화들이 종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음악,미술, 시나리오 그런 모든 분야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표절시비에 좀더 관대하게 잣대를 적용받는 것이 아닐까?

이상 문화,예술에 문외한이 한 이야기 이고, 본 이야기는 '웹서비스'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난 이 웹서비스도 영화와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디자인, 기획, 프로그램, 마케팅 ...  등 이 모여 하나의 웹서비스가 만들어 진다.
영화와의 차이는 그 변화가 더 미세하다는 것이 아닐까?
영화의 속편, 3편, 4편 처럼  웹서비스도 큰 단위로 변화하기는 하지만,
요즘 웹서비스들은 좀더 세분화해서 조금씩 빠르게 다음편(?)이 제작이 되는 것 같다.
그 때 다른 웹서비스를 적극(?) 참조하면서 변화하는 것 같다.
영화처럼 '새로움'이 더 강조되기보다는 '익숙함' 이 더 강조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익숙함은 UI , UX , 혹은 기능 등에 나타날 것이다.

나도 개발자이기 때문에 미세한 부분에서 다른 서비스를 참조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의도적으로 다르게 구현하기도 한다.(일종의 자존심?)
(어느 정도 흐름을 따르면서, 특색을 준다라고 항변을 한다고 할까!)

'어떤 서비스A 가 B 를 베꼈다' , '디자인이 비슷하다' , '기능이 비슷하다' 등 간혹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이 맞을 수도 있고, 나와 같은 고민끝에 나온 결과물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진실은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겠지.

도용과 참조.  사람마다 그 기준이 틀릴 수도 있겠다.(A 에게는 도용 , B 에게는 참조 로 보일 수 있으니.)
나눌 수 있다면 어떤 기준일까?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려져있나 를 기준으로 할까?
요즘 게시판의 형태는 거의 보편화 되었다고 봐야 겠지. 카페도 그렇고 ... 메일 서비스도 ...
그런식으로 사람들에게 얼마나 익숙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나뉘어 질까?

난 딱 떨어지게 답을 내지는 못하겠다.

어떤 서비스의 어떤 기능을 참조한다라고 했을때, 먼저 선도한 그 기능에 대한 인정을 의미할 것 같다.
(즉, 내가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그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떠오르지 않는다. 지존! , 대충 이런의미?)
영화처럼 '오마쥬' 라 불러줘!
번뜩 머리위에 전구가 반짝 켜지면서 새로운 방법이 생각나서 만들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럴 수는 없는 법.

웹서비스도 영화처럼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될 듯 싶다.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근데, 이야기를 풀어놓고 보니, 더 모르겠군 ㅜㅜ)


ps. 뭐야!  이거 왠지 B급개발자의 자기 고백서가 되는 것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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